“어린이의 웃음은 우리의 미래”… 대전시, 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성료이장우 시장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 돼야”“다채로운 체험·나눔으로 채운 하루…어린이·시민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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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는 5일 유성구 대전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장 등 내빈과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전시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도시, 대전이 함께 키워갑니다.”대전시는 5일 유성구 대전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와 가족 2000여 명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그림공모전 시상식,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의 공식 행사에 함께하며 어린이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가족 레크리에이션 △체험 부스 △버블 매직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 △벌룬서커스 퍼포먼스 등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웃음을 선사했다. -
-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유성구 대전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특히 이번 행사에서 운영된 체험 부스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어서 어린이날의 의미에 ‘나눔’이라는 따뜻한 가치를 더했다.이장우 시장은 “어린이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내일의 주인공”이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돌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2025 아이사랑 가족사랑 축제’와 연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