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전문 교육 체계 구축…지역사회 응급의료 인재 양성·교육 품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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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원대학교 간호학과 기본심폐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 교육기관 현판식을 하고 있다.ⓒ중원대학교
충북 중원대학교 간호학과는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미국심장협회(AHA)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본심폐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 교육기관(Training Site, TS)으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AHA의 기준에 맞춘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간호학과 학생들은 물론 의료인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심폐 응급처치 훈련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중원대학교 간호학과는 기존에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BLS TS 승인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내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은 “이번 BLS TS 승인은 심폐소생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취지에 맞는 지역인재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간호학과 학과장 이지은 교수는 “BLS TS 승인은 중원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지역응급의료인력으로 양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 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지은 학과장은 이번 BLS TS 승인을 위해 교육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중원대 간호학과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한편, 2026년 졸업 예정자인 최윤수, 김다연, 김유민, 오수진 학생은 S 상급종합병원에서 개최한 채용연계형 간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정규직 신입 간호사로 조기 채용됐으며, 후배들의 취업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간호학과에 발전기금 약정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