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민 35명, 숲체험과 함께 탄소중립 등 배우며 고향 향수 달래
  • ▲ 지난 주말을 맞아 이북5도민 35명이 소소숲여행에 참석해 허브소금체험을 하고 있다.ⓒ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 지난 주말을 맞아 이북5도민 35명이 소소숲여행에 참석해 허브소금체험을 하고 있다.ⓒ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소장 홍근진)는 지난 주말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첫 번째 소소숲여행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지원하고 온새미로숲학교가 주관한 이번 여행은 이북5도민들이 숲체험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 이북5도민 35명은 진안의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등을 방문하고,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홍삼족욕, 허브소금, 향기테라피 체험을 즐겼다.

    진안 용담호는 전주권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유역변경식 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홍근진 사무소장은 "이북5도민들이 숲여행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도 이해했다"고 말했다. 

    손이정 온새미로숲학교 대표는 "숲여행을 통해 실향의 아픔을 느꼈다"며 "가을에 충북 괴산에서 숲체험을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