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13일 ‘K-바이오헬스지역센터’ 개소산·학·연·병·관 집적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 마련바이오헬스 창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 본격 가동충북도-청주시 ‘행정·재정 뒷받침’…오송 클러스터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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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13일 충북SB플라자에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이장희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북 오송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생태계를 주도할 전초기지를 마련했다.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13일 충북SB플라자에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식을 열고,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전주기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오송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소식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상희 청주시 경제투자국장,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최치훈 충북대학교 의생명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참여기업 대표 12명을 포함한 산·학·연·병·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개소식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경과보고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투어 △제막식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
- ▲ 13일 청주 오송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에 들어선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소개 및 사업 내용.ⓒ뉴데일리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북도와 청주시의 행정·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공유오피스 △시험분석·장비 활용 △임상프로토콜 개발 △시제품 제작·인증·인허가 △글로벌 진출 △첨단바이오 교육 △지역 DB 구축 등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센터 운영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충북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양 기관은 오송의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기반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장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원장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단순한 창업지원 공간을 넘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성장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충북 오송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오송은 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 제품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바이오헬스 혁신 허브’로 입지를 강화하고, 국가 바이오헬스 전략을 이끄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