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문화 적응 지원…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 강화
  •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충북보건과학대학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충북 K-유학생 라이프 온보딩 사업’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 이탈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특화 프로그램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00여 명의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전통문화 체험지와 농촌 국가지정 체험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이해도와 한국문화 습득을 돕고 유학생들의 생활·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석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 간극을 줄이며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해부터 충북형 K-유학생 유치 전략에 발맞춰 △뿌리산업 외국인력 양성대학 △외국인 일학습병행 교육기관 △TOPIK-IBT 시험 시행기관 유치 △글로벌 취업 선도대학 선정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