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재학생 대상…1인당 450만 원 생활비 지원
  • ▲ 서원대학교 모습.ⓒ서원대
    ▲ 서원대학교 모습.ⓒ서원대
    충북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경북, 경남 등 지역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산불 피해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적 재난 극복에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특별장학금은 생활비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재해피해확인서를 제출한 학생에게 1인당 45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손석민 총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만큼은 흔들리지 않도록 돕고자 특별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세심히 살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학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대학 구성원 전체가 재난 극복을 위한 연대와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