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유치 위한 디저트 테마 관광상품 본격 운영…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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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대만 관광객들이 청주에서 하루 숙박한 뒤 22일 빵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을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대만 전문 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함께 디저트를 테마로 한 ‘한국디저트in청주’ 특화관광상품을 기획·출시하고 지난달부터 대만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그 결과 해당 상품을 이용한 대만 관광객들의 청주 방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지난 21일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대만 관광객들은 청주에서 하루 숙박한 뒤 22일 빵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을 하고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오는 24일에도 대만 관광객들이 입국해 청주에서 숙박한 뒤 25일 과일케이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시는 디저트를 사랑하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한국과 대만의 디저트 문화 차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주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한국 디저트 NO.1 청주’로서의 이미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하는 대만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청주에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며 “청주만의 매력을 살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주-대만 타이페이 노선은 매일 취항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디저트in청주’ 특화관광상품은 대만 현지 여행사에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