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카페 할인 지원 500원→1000원으로 상향참여 카페 상시 모집…텀블러 세척기 설치도 확대
  • ▲ 커피점에서 텀블러 사용 장면.ⓒ제천시
    ▲ 커피점에서 텀블러 사용 장면.ⓒ제천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제천시의 친환경 정책이 한층 강력해졌다. 

    충북 제천시는 카페에서 개인컵(텀블러)을 사용할 경우 제공하던 할인 지원금을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이 개인컵을 이용하면 매장의 자체 할인(최소 100원)과 제천시의 지원금 1000원이 합해져 최소 1100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7개 업소가 참여했고 2000여 차례 개인컵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는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회용컵 사용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내에도 텀블러 세척기 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