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목계별신제’ 19~20일 개최… 민속굿·줄다리기·전통공연 풍성엄정면 축제추진위 주관, 민속문화 복원·계승에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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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목계별신제’포스터.ⓒ충주시
충북 충주의 대표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2025 목계별신제’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축제는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였던 목계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를 복원·계승하는 데 중점을 뒀다.목계별신제는 목계 일대 마을과 각지 상인들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열려온 전통문화 행사로, 중부 최대 문물 집산지였던 목계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는 대표 축제다.이번 행사는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허상영)가 주관하고, 목계 전통문화 보존회(회장 김복수) 등 지역 단체들이 함께 협력해 축제를 준비했다.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별신제 의식인 ‘신 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전통 민속놀이 △택견시범단 공연 △통기타 △퓨전국악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둘째 날인 20일에는 어울림마당(개막식)과 함께 목계뱃소리 재연, 축제의 백미인 ‘동·서편줄다리기’가 열리며 송신굿을 끝으로 별신제의 막을 내린다.조길형 충주시장은 “목계별신제의 고유 문화가치 복원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는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 등 여러 단체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향후 목계별신제가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