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엔 최대 600만원, 청년 근로자에겐 ‘300만원 장려금’근로환경 개선까지…반도체 인력난 해소·장기근속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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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충남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 포스터.ⓒ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 드라이브’를 건다.충남경제진흥원은 16일 “반도체 기업의 고용을 유도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2025년 충남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5억2000만 원과 도비 1억3000만 원 등 총 6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12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은 △반도체 기업 플러스 장려금 △반도체 청년 취업 촉진 장려금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만들기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반도체 기업 플러스 장려금’은 도내 반도체 기업(KSIC 코드 26, 29)의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정규직 근로자(만 34~59세)를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채용 장려금을 지원한다.‘반도체 청년 취업 촉진 장려금’은 2025년 3월 21일부터 도내 반도체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만 15~34세)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만들기’ 사업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휴게공간 인테리어 또는 관련 물품 구입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도내 20개 기업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충남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은 다음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2025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경제진흥원 공식 홈페이지(https://www.ce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