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서 4월 한 달간 열려버려지는 보릿대 활용한 공예작품 50점 전시
  • ▲ 최차열 작가의 작품 ‘시집 가는날’(100✕60㎝).ⓒ충남도의회
    ▲ 최차열 작가의 작품 ‘시집 가는날’(100✕60㎝).ⓒ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1일부터 30일까지 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최차열 작가의 초대전 ‘보릿대의 화려한 변신’을 개최한다. 

    버려지는 보릿대를 활용한 맥간공예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리다.

    맥간공예는 ‘빛과 결의 예술’로 불리며, 자연소재인 보릿대를 재료로 삼아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 기법을 접목한 독창적인 예술 장르다. 화려함과 은은함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다.

    최차열 작가는 어린 시절 보리피리를 불고 여치집을 만들며 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따뜻한 정서와 고향의 향취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감성을 전달한다.

    현재 최 작가는 한국예총충남도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인정문화상품 제3호’, ‘대한민국 공예명품 KC-12-0007호’,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홍성현 의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