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동문 변화·성장에 동참 기틀 마련…더 나은 미래 만들 것”26일 청주 엔포드호텔서 취임식…“재학생과 동문 잇는 유대감 강화할 것”
  • ▲ 강진모 신임 서원대 총동문회장.ⓒ김정원 기자
    ▲ 강진모 신임 서원대 총동문회장.ⓒ김정원 기자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87학번 강진모 동문이 제20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강 회장은 26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5만여 동문과 함께 모교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취임식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총동문회가 더욱 발전하고, 모든 동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원대학교는 1968년 개교 이래 5만 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한 명문사학으로, 대한민국 교육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들을 많이 길러냈다. 지금은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총동문회장으로서 서원대학교 동문임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모교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재학생이 행복해야 학교가 발전하고, 학교가 발전해야 동문도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재학생과 동문 간 유대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학금 혜택 확대와 동문 참여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모교 발전의 내실 있게 하고, 5만여 동문이 서원대학교의 변화와 성장에 동참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원대학교는 추억의 보물창고이며 마음의 고향”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강 회장은 1994년 졸업 후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 유학을 거쳐 귀국, 현재 충북음악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1999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의 귀국독창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연주와 공연기획, 음악교육에 힘써 왔으며,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동문회장을 10년 이상 맡는 등 총동문회 이사, 감사, 부회장 등으로 20년 넘게 봉사해 온 인물이다.

    청주문화원, 충청북도사격연맹 이사, 청주서원로타리클럽과 충북경제포럼 정회원, 충북도립교향악단 운영자문위원장 등으로 지역 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본교 비전학부 초빙교수로도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