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당뇨 환자 삶의 질 개선 위한 정책 대안 모색전문가 참여 토론…센터 운영 방향·지원 방안 제시
  • ▲ 충남도의회가 19일 충남천안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토론회.ⓒ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가 19일 충남천안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토론회.ⓒ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도의회는 19일 충남천안교육지원청에서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건립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좌장은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 10)이 맡았으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김대중 교수가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의의와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당뇨병은 혈당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상담·심리적 지원이 가능한 기관이 필요하다”며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 영양 상담, 사회복지, 심리 상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 모델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제1형 당뇨 학생 지원 △지자체의 당뇨병 만성질환자 지원 사업 △인천 당뇨병 조례 및 당뇨센터 추진 사례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토론에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박태선 교수,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오한진 교수, 전국보건교사회 강민경 총무이사, 단국대학교병원 진혜경 당뇨병교육간호사,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선영 사무처장, 충청남도 건강증진식품과 이헌희 과장, 서천장항중앙초등학교 정은경 보건교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선태 의원은 “당뇨병은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라며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