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학급 규모, 2032년 개교 예정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결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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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8일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온의삼천초등학교 부지를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청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8일 춘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부지를 온의동 101번지 일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춘천시와 도교육청은 삼천동 일원을 중심으로 공동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해소하고자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최종 선정된 부지는 온의동 101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전체 1만9022㎡, 학급 규모는 54개다. 2032년 개교를 예상하고 있다.당초 사업시행자가 제안한 부지면적보다 5312㎡를 추가 확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 ▲ 온의삼천초등학교 부지 위치도. ⓒ춘천시청
부지를 선정한 만큼 춘천시는 도시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도교육청은 개교시기 등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해 춘천시 행정절차 이후 학교 신설 안건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초등학교 설립이 구체적으로 선정된 만큼, 원활한 건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의와 노력으로 지역의 교육 숙원사업이 실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