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운영 긍정평가, 시·도지사 중 6위강원주민생활만족도 64.0%, 전국 4위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새해 벽두부터 '가스 검침원' '상담원' '황태덕장 일꾼' 등으로 변신하며 그야말로 '도민 속으로 뛰어드는' 민생도정(民生道政)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들이 참여한 '도정 운영 긍정평가'에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높아진 49.3%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 김 지사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선 김 지사가 111.5점을 얻어 김태흠 충남도지사(110.8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107.4점), 김동연 경기도지사(103.0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자치단체장의 지지층이 많음을 나타낸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조사 때도 116.9점으로 3위에 올라, 정치 성향을 떠나 강원도민들 사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강원 지역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오른 64.0%를 기록해 대전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월 평가 때보다 3계단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31일~2월 2일과, 2월 26일~3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1~2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지난 1~2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