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예술의전당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도민 행복과 충북의 새로운 가능성 열어갈 것”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일 오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일 오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기념식을 주관하며, 일제의 폭거에 맞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도내 광복회원, 보훈 단체장, 사할린동포, 주요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독립선언서 낭독 △표창 △기념사 △3‧1절 노래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3‧1 운동을 주도한 민족 대표 33인 중 6인이 충북 출신이었으며,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봉화를 올려 소식을 전하던 전통 방식을 활용한 ‘봉화만세운동’이 충북에서 최초로 시작돼 전국으로 전파됐다. 106년 전 3‧1 운동의 중심에 충북이 있었으며,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충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실현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연말부터 이어지는 정치적 혼란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현재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도민 행복’과 ‘충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 1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송재봉‧이광희 국회의원, 김헌기 청주시의장,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유공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충북도
    ▲ 1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송재봉‧이광희 국회의원, 김헌기 청주시의장,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유공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충북도
    ㄱ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통해 ‘일하는 복지’를 구현하고, 도청 중심 원도심 일원에 ‘문화의 바다’ 공간을 조성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통해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알리오페라단’의 독립운동가 활동을 다룬 오페라 공연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 지사는 기념식에 앞서 3‧1공원 내 민족 대표 5인 동상과 한봉수 의병장, 신채호 선생 동상을 참배하고,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 ▲ 김태흠 충북도지사가 1일 오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충북도
    ▲ 김태흠 충북도지사가 1일 오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충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