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IB 프로그램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2025년 교육 혁신 계획 공개
  • ▲ 최재모 교육국장이 IB 프로그램 도입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 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등이 담긴 강력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대전교육청
    ▲ 최재모 교육국장이 IB 프로그램 도입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 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등이 담긴 강력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 사회에 대한 역량을 기르고, 교사들에게도 혁신적인 교육을 실현할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시 교육청 최재모 교육국장이 IB 프로그램 도입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 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AI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대안형 특성화고 설립 및 성희롱·성폭력 근절 등이 담긴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 15개교에서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자기 생각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충남대와 공주교육대와의 협력과 함께, IB 프로그램의 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이를 통해 교원 연수와 학교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하며, 학교 공동체가 IB 철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는 단계별 교원 연수와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적용을 위한 실천 사례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디지털 혁신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2025학년부터 초 3·4학년, 중·고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도입하고, AIDT 희망 학교에 대한 구독료 전액 지원,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 기기 지원 등을 통해 수업 혁신을 적극 추진한다. 

    AIDT 활용을 원하는 303개교 중 61개교(20.1%)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AIDT를 사용하기로 신청해 기기 교체, 네트워크 개선 및 디지털 튜터 배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 학교에 AI 기반 교육 환경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안형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은 학생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 제공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 강화하는 프로젝트로, 교육부의 권고를 반영해 설계됐다. 

    특성화고의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며,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현장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미디어 환경 조성, 교직원과 학생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성 비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각적인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하며, 피해자 지원과 빠른 회복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2025학년도 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속 소통하며, 교육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