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문화소비 365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 ▲ 문화소비 365 포스터.ⓒ충북도
    ▲ 문화소비 365 포스터.ⓒ충북도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11일 충북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시장의 활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두가지 문화소비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영화, 전시, 도서, 관광시설, 교통, 숙박, 체육시설 등 전국 약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4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2024년도에는 발급률 101.23%, 이용률 89.36%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2%, 8.1% 상승했으며, 문화체험분야의 경우 4.03%로 전국 1위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2월 3일부터 발급이 시작됐으며, 발급방법으로는 주민센터 방문,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앱, 전화(1544-3412)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주민등록 주소지(시·군·구 기준)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문화소비 365’는 2023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소비-공급 선순환 유도 방식의 사업이며, 1인당 월 4만원,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소비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캐시백)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작년 NH농협카드와 협약을 맺고 체육, 관광 등 사용분야 확대, 온라인 결제 도입 등 사업개편을 거쳐 3년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연, 전시, 도서, 영화, 문화체험, 문화교육, 관광, 체육(입장권) 8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356개의 지정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충북 도내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사업’은 총 사업비 106억 중 89.36% 사용해 95억을 문화소비에 창출했고, ‘문화소비 365 사업’은 온라인에서 19억, 오프라인에서 2억, 총 21억을 사용해 2024년 총 116억의 문화소비를 창출했다.

    ‘문화누리카드’와 ‘문화소비 365’는 충북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주요사업이며, 충북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시장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두 정책이 충북의 문화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