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시군, 8개 사업3년간 국비 6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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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이번 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지역 생활체육지원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인구구조, 시설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규 생활체육 기획사업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강원도는 도비 부담금 없이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강원도는 총 6개 시군 8개 사업(△강릉 해양 스포츠팜 △강릉 시민컬링 육성사업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평창 동계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사업 △양양 지역특화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삼척 3:3 농구 스포츠케이션 △인제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춘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약 87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등 27억 원)을 확보해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해양, 동계스포츠를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키, 컬링, 서핑 등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향후 5년간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동계체전과 연계해 도민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 건강 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이번 공모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군 관계자 회의 및 컨설팅을 통해 전략적으로 공모사업을 계획했다. 특히 강릉·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양양의 서핑특화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기획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생활체육 모델을 제시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타 시도를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로 강원도가 제출한 공모사업 관련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광철 강원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강원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민 체육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