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 대전에서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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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대전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2024년 4월부터 ‘무브메이트’는 대전 거주 임산부의 교통 접근성 강화를 대전교통공사,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하나카드 등이 협력해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4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대전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까지 등록 회원 수는 4066명, 이용 건수는 4233건에 달하며, 이용자 1인당 평균 12.2회 이용할 정도로 재이용률이 높다.기존 임산부는 바우처 택시만 이용해야 했고, 장애인 고객과 중복되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으나 ‘무브메이트’는 일반택시를 활용하면서도 바우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이용 방법 임산부가 대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한 후,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대전사랑 카드를 보유한 뒤 택시 탑승 후 승차 인증을 하고, 목적지 도착 후 지역화폐로 결제 및 하차 인증(30분 이내)을 하면 택시 요금의 75%가 바우처 지원금으로 적립된다.예를 들어 기존 기본 택시 요금 4300원 기준으로 3225원이 지원돼 이용자는 1075원만 부담하면 된다.자세한 정보와 이용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 및 대전교통공사 대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규양 사장은 “기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시켜 일반택시를 활용할 수 있어 임산부들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대응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