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15주년 맞아 대전 알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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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 삿포로를 뒤덮은 새하얀 설원 속, 일본을 대표하는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 모습.ⓒ대전시
대전시는 한겨울 삿포로를 뒤덮은 새하얀 설원 속, 일본을 대표하는 ‘삿포로 눈축제’가 막을 올린 가운데 축제장 중심에 반짝이는 눈꽃 조명 사이로 특별한 공간에서 ‘대전 관광홍보관’이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관 운영은 축제장을 찾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대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내부에는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주요 축제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가 펼쳐진다.올해는 대전과 삿포로의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진전도 준비돼 있어 두 도시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 밖에도 꿈씨 패밀리 포토 존과 굿즈 전시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포토 존에서는 사랑스러운 꿈씨 패밀리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엽서, 네임택, 키링 등 특별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전일홍 문화예술관광 국장은 “삿포로 눈 축제장에 마련된 홍보관 운영을 통해 대전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일본과의 관광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대전시 홍보관은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삿포로 오도리공원 9가에서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할 수 있고, 눈부신 설경 속에서 펼쳐지는 대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절호의 기회다.한편 삿포로 눈축제는 대전과 자매도시인 삿포로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2024년 238만9000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