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태국 주요 대학·정부기관과 맞손… 국제 교육 허브 도약
  • ▲ 이희학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들은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해 파타야시를 비롯한 주요 대학 및 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목원대
    ▲ 이희학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들은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해 파타야시를 비롯한 주요 대학 및 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목원대
    목원대는 태국의 주요 교육 기관 및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 연구,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확대 등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등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해외 교육 기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전파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3일 이희학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들은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해 파타야시를 비롯한 주요 대학 및 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및 교직원 교환 지원,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활성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희학 총장은 폴라멧 피체 파타야시장과 목원대 국제교육원의 파타야 분원 설립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반면 파타야시는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경제·교육 중심지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 목원대는 학술 및 문화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해 태국 랑싯대학교 부설 사팃국제학교(SIB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팃국제학교는 태국어와 영어로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는 국제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는 치앙마이의 종합대학인 파이스턴대학교와도 협약을 맺고, 단기 캠프 운영, 교환 수업, 문화·교육자원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스턴대는 유기농 자스민쌀 개발과 AI 융복합 기술 연구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목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문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태국 북부 명문대학인 치앙마이 라차밧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 연구, 문화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라차밧대는 1924년 교원 양성기관으로 설립돼 현재 다양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희학 총장은 “태국 주요 대학 및 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