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시장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
  • ▲ 이택구 신임 대전시 과학부시장이 3일 기자실을 방문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경태 기자
    ▲ 이택구 신임 대전시 과학부시장이 3일 기자실을 방문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경태 기자
    이택구 신임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3일 기자실을 방문해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새로운 역할에 충실하게 협력을 끌어나가겠다”며 시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다졌다. 

    이 부시장은 민선 4기 반환점을 둔 시기에 부시장직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지금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설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의 행정 업무 보좌와 과학·경제 분야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4개월 전 행정부시장에서 물러나 정지 활동을 준비하다 다시 정무직으로 돌아온 이 부시장은 “흔치 않은 사례이다. 하지만 행정 경험과 정무적 감각을 접목해 시정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이번 정무부시장 복귀는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멀리 내다보기보다 현재 주어진 역할에 집중하겠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앞으로의 길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부시장은 최근 대전시와 야당 국회의원 간의 불편한 관계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당을 초월해 원활한 협조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