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늘봄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 준비 완료”“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생 맞춤형 교육 본격화”“대전진로융합교육원, 10월 개원 목표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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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2025년을 맞아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4일 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대전 교육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과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 교육을 목표로 교육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전교육청은 △과학융합교육 △디지털 기반 수업 강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 교육 및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초등학교의 늘봄학교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2학년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은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대전 지역의 충청권 대학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200여 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설 교육감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프로그램 품질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교실에 바닥난방을 설치하고,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고교학점제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에 맞춰 학점제 도입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과 교육과정을 개선해 왔다”고 전했다. -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기자회견 장면.ⓒ대전시교육청
그러면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대전온라인학교’를 개교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제공하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과목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원클래스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설 교육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의 설립에 대해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진로설계와 진로교육의 중심이 될 교육원을 통해 학생 맞춤형 고품질 진로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진로 검사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섯 개의 진로체험 마을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배양을 지원하며, 대전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진로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마지막으로 “2025년에도 대전교육가족이 함께 협력해 우리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