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남부권 발전 계획 설명회서 '친환경 미래산업'과 '글로벌 관광',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비전 제시
  • ▲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횟수로 3년째 강원특별자치도를 이끌고 있는 김진태 지사가 강원 영동·남부권 발전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지자는 지난 23일 오후 강원도립대학교 글로벌홀에서 '강원 영동·남부권 발전 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지역 발전을 위한 강원도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영동‧남부권 발전 계획'은 영동‧남부권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면밀히 분석해 특화‧발전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친환경 미래산업 ▲글로벌 관광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등 3개 비전으로 구성돼 있다.
  • ▲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일에 발표된 영동‧남부권 10개 도시 발전을 위한 2청사 비전을 바탕으로, 도민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제2청사의 비전과 전략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동해안권 6개 시군(강릉·동해·속초·삼척·양양·고성) 주민 대표, 번영회와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미래산업‧관광‧해양‧수산분야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등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2청사 개청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개청 후 4600건의 민원 처리 등의 성과를 공유한 김 지사는 "▲수소 및 신소재 산업 등을 육성하는 '친환경 미래산업'과 ▲크루즈 관광 도시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관광' ▲K-연어 생태계 등을 조성하는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전략으로 영동·남부권 10개 도시의 획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특히 올해 '관광의 해'를 선포,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 ▲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관광국‧해양수산국 국장이 발표한 분야별 전략과 로드맵에 따르면 강원도는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을 위해 △수소산업 기반 구축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소재‧바이오산업 육성 △폐광지 대체산업 핵심 프로젝트(석탄경석 활용 신소재 산업‧경제진흥사업)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글로벌 관광'을 위해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크루즈 관광 도시 육성 △세계적 펫비치 조성, 워케이션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 등을 추진하고, 부울경 등 영남권 관광객 1200만 명 유치를 위해 강원 철도관광의 황금라인(원주-부산, 강릉-부산 철도 개통)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추진 전략으로 △K-연어 생태계 조성 △어촌 재생 △항만물류 거점 구축 등을 제시했다.
  • ▲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