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설계 추진 첨단산업·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주거 안정에 3000여 가구 공급 예정
  • ▲ 2025년 주요업무 계획 인포그래픽.ⓒ행복청
    ▲ 2025년 주요업무 계획 인포그래픽.ⓒ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1일 세종 국가상징구역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국가적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도 함께 본격 추진한다.

    행복청은 올해 목표를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으로 정하고, 세종시를 국가적인 랜드마크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 국가상징구역 조성, 역사적 프로젝트로 추진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이 위치할 세종 국가상징구역의 도시설계 및 건축설계를 통합한 국제공모를 올해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국가 기념시설, 공원, 문화시설 등이 조화롭게 연계된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종동(S-1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계획 및 교통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며, 국회 세종의사당 사업계획 확정과 금강 횡단 교량 신설 등의 기반시설 구축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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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주요업무 계획 인포그래픽.ⓒ행복청
    ◇ 도시 미래 성장동력 확충

    행복청은 첨단산업·교육·문화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형 연구·개발(R&D) 복합타운 ‘The집현전 미래캠퍼스’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첨단산업 선도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충남대와 공주대가 상반기 중 분양형 공동캠퍼스를 착공하며, 행복기숙사 운영과 학생 취업·창업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세종시를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에는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디자인·디지털박물관(2027년) 등 핵심 시설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 ▲ 2025년 주요업무 계획 인포그래픽.ⓒ행복청
    ▲ 2025년 주요업무 계획 인포그래픽.ⓒ행복청
    ◇ 시민이 행복한 정주 환경 조성

    행복청은 세종시민의 생활 질을 높이기 위해 약 3000호 규모의 주택공급과 임대주택 입주를 통해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BRT 노선 등 교통망 개선을 위한 ‘출퇴근 시간 10분 단축 종합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원수산 둘레길 개방, 평생교육원 개원,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등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학습 공간을 확충한다. 반려동물공원 조성 등 특화된 공원도 단계적으로 계획 중이다.

    김형렬 청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의 3단계인 도시완성단계의 중간평가 시점으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의 계획은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국가적 상징 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