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금 2차 지원 돌입…충남도·신협 업무협약 체결道,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 접근성 강화…2029년까지 200억 지원
  •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충남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경제기금 2차 융자 지원을 위해 신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10개 신협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립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융자 지원은 코로나 19 여파와 정부 지원사업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안정화를 도우려는 조치다. 충남도는 지난 5년간 134개 기업에 83억 원을 지원하며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록했다.

    2차 사회적 경제기금은 운전자금과 이자차액 보전을 포함한 조건으로, 최대 신용융자는 1억5천만 원(5년), 담보 융자는 3억 원(10년)까지 지원된다. 특히 신용융자 분할상환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고, 이자차액 보전 기간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려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올해 4월 개소하는 충남 사회적 경제혁신도시 입주기업에는 추가 금리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융자신청은 신협중앙회 사회적 금융본부 또는 도내 주요 신협에서 가능하며, 심사는 ‘사회적 경제 기업평가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다양한 사회적가치(△지역소멸 △탄소중립 △사회서비스 등)를 창출하고자 노력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익구조 마련 등 자립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융자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충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육성팀(041-635-33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