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추진혁신농업·세계딸기엑스포 등 지역 특화산업 육성관광·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활성화 도모
  • ▲ 백성현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남 논산시가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지역 성장과 미래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국방군수산업 기반 조성 등 7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논산만의 특색을 살려 국방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혁신농업 추진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 △체육 인프라 강화 △도시재생 추진 △교통 인프라 개선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 등의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 ▲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감도.ⓒ논산시
    ▲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감도.ⓒ논산시
    ◇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총 330만㎡ 규모의 부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4월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전략적 부지 확대와 국방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논산의 국방 관련 특성을 살려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

    ◇ 농업 혁신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

    잘 사는 농촌의 미래를 열기 위한 혁신농업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목표로 국제행사 적격심사, 타당성 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7월까지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자카르타에서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열어 지역 우수 농특산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 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총사업비 1398억 원을 투입해 탑정호 수변 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부권 최대 워터파크와 컨벤션센터, 400실 규모의 콘도 등을 조성한다. 탑정호 인근 대명산 일원에는 36억 원을 들여 산림욕장과 숲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시민 건강과 여가를 위해 논산천 생활스포츠파크에 33억 원을 투입,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 ▲ 백성현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영상을 보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영상을 보고 있다.ⓒ이길표 기자
    ◇ 도시재생과 교통 인프라 개선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진행된다. 1단계로 화지중앙시장 주변 도로의 전선 지중화 공사가 3월에 착공되며, 반월초등학교 및 화지동 잔여 구간도 단계적으로 정비된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벌곡면의 급경사 및 굴곡이 심한 시도 20호 도로를 황룡재 터널 사업으로 개량하고, 강경~채운 도로 확장사업에는 544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 미래 성장과 유해업소 정비

    논산시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력해 국방산단 입주 이전에 연무변전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강경 대흥리 일원에 밀집된 성매매 업소를 정비하고 해당 지역을 공원 및 먹거리광장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

    백 시장은 "4+1 행정의 중심으로 논산만의 특색과 장점을 살려, 가족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