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운영 방향은 도민 속으로""미래산업 육성,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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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올 한 해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자료를 배포한 강원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 아래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등 5대 미래산업의 인프라와 기반 확충을 견고하게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국비 9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바이오와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 강원도민이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원도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단순한 예산 조기 집행에 그치지 않고, 집행된 자금이 공평하게 배분돼 서민경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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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도민 간, 도지사와 도민 간의 문턱을 낮추고 삶의 공감대를 공유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청취·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첫 '도민 속으로'를 위해 2일 춘천시 후석로326번길 95 일대를 방문, 일일 가스 검침원으로 활약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검침원 들을 격려하고, 도시가스 안전 및 요금 체계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경로당을 방문해 도시가스 안전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도 활동도 펼쳤다.
김 지사는 "미래산업의 재편은 1~2년의 단기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2025년을 미래산업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내총생산(GRDP)도 62조 원 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미래산업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면서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