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관표창 후 3년 만에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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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표창은 2021년 제59회 무역의 날에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기관표창을 받게 된 것으로, 강원도의 수출지원 노력들이 지역 기업들의 수출 상승세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강원도의 수출은 2020년까지 매년 20억 달러 정도였으나, 2021년에 27억 달러로 크게 성장했으며, 이후 계속해서 27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1~10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중견 기업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수출 전략 품목인 의약품(백신, 보톨리늄톡신 등 24.7% 증가)과 의료용 기기·전자기기(초음파 진단기기 등 7.8% 증가)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표창 수상에서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기업 대상 설문조사 및 사업 참가 기업들의 수출 성과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해외 시장 정보 제공, 수출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 점도 주효했다.
강원도의 주요 수출 전략 품목인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 전문기술 특성을 고려해 해외 전문 학회 참관, 학술지 광고 및 마케팅을 새로 지원한 점도 큰 성과로 인정받았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강원도의 수출지원 노력이 타 시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도의 수출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신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