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성 의장, 신경호 교육감과 회동'도민 일상' '민생경제' 회복에 공동 협력 약속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도의회 의장, 신경호 도 교육감이 6일 오전 9시 30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회동을 갖고, 도정·도의정·교육행정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정국 혼란이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도·도의회·도교육청 세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마련됐다.

    먼저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예산과 관련, 내년도 강원도 예산안이 도의회 예결위에서 원만히 의결된 것에 대해 김시성 의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김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강원도의 현안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공공기관들은 지역경제에 타격이 없도록 계획된 연말 행사를 취소하지 않는 대신, 음주를 자제하는 등 차분히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민간에서도 계획대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경호 도 교육감은 "교육과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학교 현장에도 동요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김 의장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을 촘촘하게 챙기겠다. 강원도 여러 국책사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강원도는 교통, 치안, 소방, 공공 의료 등 도민의 안전과 관련된 일상 전반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힌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성숙한 도민 의식을 발휘해 차분하게 일상을 이어가 주셔서 감사하다. 정국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치와 행정은 분리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방행정의 담당자로서 묵묵히 우리 자리를 지키고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