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경쟁력 강화 위해 어촌계장 간담회어촌계장 협의회장, 관광수산특보 등 참석
  •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9일 강릉 2청사에서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어촌계장 간담회를 열었다.ⓒ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9일 강릉 2청사에서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어촌계장 간담회를 열었다.ⓒ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강릉 2청사에서 도내 어촌계장 협의회장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원규 도 협의회장과 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협의회장, 내수면어업인 연합회장, 김필수 관광수산특보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어업은 어촌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만큼 어업의 핵심 인력분들이 모이셨다. 그간 어획량 감소와 원전 처리수 등의 문제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어업인의 활발한 조업 활동을 위해 공약으로 '수산 분야 3종 세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세수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평균 20%가량 늘렸다"며 "오늘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솔직한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어촌계에서는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촌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풍부한 어획고 형성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 △인공어초사업 지원 △어촌계 협동양식장 수심 확대 △해파리 피해 그물 구입비 지원 사업의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오늘 건의하신 사업들 중에는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확대해 반영한 사업들도 있고, 관계 법령을 바꿔야 하는 사업이나 예산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업도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어업인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