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본수당' 확대 등아동 중심의 더(The) 특별한 강원 조성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지난 18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4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강원도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에 따라 △각 지자체의 계획 수립 적절성 △이행 충실성 △성과 달성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강원도는 정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추진전략에 맞춰 '아동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강원'을 비전을 바탕으로 △아동권리 실현과 △건강하고 균형있는 아동발달 지원 △공정한 출발을 위한 지자체 책임 강화 △코로나19에 대응한 아동정책 혁신 등을 4대 중점 추진 목표로 삼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총 174개의 과제를 발굴·추진했다.

    먼저 아동의 권리를 주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했으며, 건강하고 균형 있는 아동발달 지원을 위해 1시군 1장난감도서관 사업 등 도내 놀이·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아동의 마음건강 돌봄 기반을 확충했다.

    그밖에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광역 전문기관을 운영했으며, 자립지원 아동 및 다문화가족,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배려해 평등한 배움의 환경 조성을 추진했다. 또한 온종일 돌봄 확충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강원도만의 특화된 '육아기본수당'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출생아부터 최대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이 수당은 아동이 8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산 및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했다. 도내 아동은 8년간 총 약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강원도의 아동 권리 신장과 아동 보호, 돌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동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