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시계획·경관 공동위 심의 통과
  • ▲ 송선·동현지구 위치도.ⓒ공주시
    ▲ 송선·동현지구 위치도.ⓒ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추진 중인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충청남도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주 장기면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충청남도의 심의를 통과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 보상 절차 등의 관련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선동과 동현동 일원에 추진되는 이번 개발사업은 총면적 약 93만9594㎡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다. 

    당진 영덕고속도로 서세종 IC와 국도 36호선, 23호선 등 주요 교통망과 연결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정부세종청사와 약 8km 거리에 위치해 세종시와의 광역 발전도 기대된다. 

    2026년 개통 예정인 공주-세종 간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이 일대의 교통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계획인구 약 1만6335명(7102세대)을 수용할 예정인 이 지역에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의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도의 정책사업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도 검토되고 있어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민들의 공공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공공업무시설 용지와 공원, 상업용지 등이 조성되며, 지역의 소하천인 수덩천을 따라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송선·동현지구 개발사업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외부 인구를 유입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와 인접한 송선·동현지구를 공주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