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클러스터 본궤도 안착'수소특화단지' 유치 탄력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동해안 중심의 글로벌 미래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협력 대응해 얻어낸 공동의 성과다.

    강원도는 지난 7월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보완, 동해시(1단계)와 삼척시(2단계)를 지역별로 재원조달 시점을 구분해 단계별로 신청하는 등 신속히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동해·삼척지역에 오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해 산업진흥센터‧안전성시험센터‧실증테스트베드‧수소액화플랜트 등,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강원도는 △하반기부터 동해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 수소액화플랜트 SPC 구성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26년도에는 착공을 위한 공사발주 및 사업자 선정과 장비 구축 등 단계적인 추진을 통해 △2028년도에 준공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향후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안정화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최초로 발표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 저장·운송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과 다양한 수소 형태별 기업의 기술·제품의 성능평가, 안전성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입주공간 제공 등 산업 집적화로 기업의 수요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지사는 "동해안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앞으로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안을 국내 최고의 수소 산업기지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