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 18일 2024 오송뷰티시니어대회 우수상 ‘영예’중후하고 당당하고 멋진 남성 한복의 아름다움 ‘연출’
  • ▲ 김혁식씨가 18일 오송뷰티시니어대회에서 한복을 입고 멋진 런웨이를 하고 있다.ⓒ세종경제뉴스
    ▲ 김혁식씨가 18일 오송뷰티시니어대회에서 한복을 입고 멋진 런웨이를 하고 있다.ⓒ세종경제뉴스
    ‘2024 오송뷰티산업 엑스포(15~19일)’ 부대행사로 열린 ‘오송뷰티시니어대회’에서 김혁식 씨(64, KDFS 상무이사)가 ‘전통미와 세련된 한복의 옷맵시’를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8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55세 이상 김 씨 등 참가자 22명은 한복과 자유복 심사 등을 통해 한복의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한층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표현했다. 

    세종경제뉴스가 주최하고 ㈜신백수컴퍼니가 주관한 오송뷰티시니어대회에서 남성으로서는 유일하게 3위에 든 김 씨는 평소 헬스로 다져진 근육질의 건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 씨는 충북 청주 선컨벤션에서 열린 오송뷰티시니어대회에서 한복차림에 갓을 쓰고 오른손에 부채를 든 채 멋지고 당당하게 런웨이(runway)를 하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60대 중반의 나이에 저고리에 바지, 두루마기를 걸친 옛 전통 한복을 입은 품위 있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정중하고 우아한 한복을 입은 분위기가 중년의 연륜에다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돋보이게 잘 표현했다. 
  • ▲ 김혁식 씨가 18일 오송뷰티시니어대회 자유복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세종경제뉴스
    ▲ 김혁식 씨가 18일 오송뷰티시니어대회 자유복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세종경제뉴스
    특히 ‘김 씨는 런웨이’는 성공적으로 사회생활을 한 시니어의 성취감과 자부심이 깃들어 있었고, 30대부터 운동(헬스)으로 다져진 건강한 신체와 단정한 외모는 중년의 멋진 중후함을 표현해 냈다. 

    김 씨는 “최근 80대 시니어모델 최순화 씨가 ‘역대 최고령’으로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면서 “모델이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송시니어뷰티대회에 용기를 내 도전,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가 고향으로 충북대 연초학과를 졸업한 김 씨는 KT에서 직장생활을 한 데 이어 현재 KT 자회사인 KDFS(대표이사 황욱정) 상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중년의 건강하고 성숙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2018년부터 열리고 있는 오송뷰티시니어대회는 올해 대회부터 남성도 참여할 수 있어 경기 안성과 강원 원주에서도 참가하는 등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에 남미랑(여) 최우수상 방영란(여), 우수상에 유일하게 남성으로 김혁식 씨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