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군에 전기차 충전기 180기 설치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환경부 주관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내 13개 시군에 총 180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연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와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13개 시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브이시스(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강원도가 사업을 총괄하며, 각 시군은 사업 대상지 제공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이브이시스(주)는 충전기 설치 및 운영을 책임진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사업 제안서 작성을 총괄했으며, 접경지역 및 폐광지역 등 충전 취약지역이 다수 분포하는 강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사업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관리·감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강원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지난해에도 강원도와 협력해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공약인 '생활권 10분 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과 '2025년까지 도내 전기차 충전기 1만기 설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