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활기차고, 밤에는 아름다운 나흘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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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 가을 축제인 ‘2024 세종축제’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7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의 애민과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 ‘과학’, ‘음악’을 테마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축제는 12일까지 이어지며 낮과 밤을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행사로 9일 경축식과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소통형 체험극 ‘세종, 인재를 뽑다’와 ‘시니어 한복모델 패션쇼’ 등 여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세종호수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다양한 테마의 상설 체험 프로그램들도 12일까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김희수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호수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세종시 청소년 뮤지컬팀 ‘메이커스’는 식전 공연을 통해 꿈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더불어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힘쓴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12회 세종시민대상’ 시상식도 열린다.올해는 박노영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조정두·김정남 선수에게는 세종시 명예시민증이 수여될 예정이다.축하 공연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왕의 행차에 울려 퍼졌던 대취타를 시작으로 태평무, 판굿, 태권도 시범, 드론 공연까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이와 함께 젊은 세종 ‘충녕’이 소개하는 세종축제 테마를 드론으로 선보이며, 가수 태연의 ‘꿈’에 맞춘 불꽃놀이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한편, 2024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축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