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수작, ‘한여름밤의 꿈’과 ‘템페스트’의 만남10월 18~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충북도립극단, 충북도민 50% 특별 할인
  • ▲ 충북도립극단 창단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포스터.ⓒ충북문화재단
    ▲ 충북도립극단 창단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포스터.ⓒ충북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공연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창단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의 티켓을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인터파크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19일 충북도립극단에 따르면 이번 창단공연은 충북도립극단의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극장 연극이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10월 18~19일 2회에 걸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이번 공연은 충북을 대표하는 도립극단이 생기길 고대했던 도민들의 15년의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충북도민에게는 50%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초대 예술감독인 김낙형의 연출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충북도에서 만나기 어려운 고전 대작을 무대에 옮겨 화려하게 충북 공연계에 시작을 알린다. 

    템페스트는 세계적 문호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으로 작가 말년의 완성된 세계관을 잘 담고 있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환상적 세계관을 다룬 ‘한여름밤의 꿈’과 원숙한 예술미가 살아 있는 ‘템페스트’의 만남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고전을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국내 최초로 여성 ‘프로스페라’(이채윤)를 캐스팅을 통해 역할의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기존의 부녀사이가 아닌 모녀사이의 애절함을 더했다. 

    ‘한여름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따온 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의 소극은 환상적인 무대 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가을밤의 낭만적 정취를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2024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만큼 충북도를 대표할 작품으로 오래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으로 남을 예정이다.

    충북도립극단 김낙형 예술감독은 “충북 연극사에 한 획을 긋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