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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청 전경.ⓒ충청북도
충북도는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전시장에서 대전·충남과 공동으로 ‘2024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는 충청권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동반상승효과 제고를 위해 위해 3개 시도가 함께 개최하며, 올해는 충북도 주관으로 추진된다.
3개 시도는 충청권-인니 간 교류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참여기업의 교류 연속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 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별도 구성해 참가한다.
참여기업은 ‘뷰티&패션’, ‘식품’, ‘홈&아트’, ‘맘&키즈’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시도별 16개씩 총 48개 기업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들은 기업별로 130만원 한도 내에서 통역, 물류비 등을 지원받으며, 우수기술ㆍ제품 전시회,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행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박람회 개최기관 동안 충청권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지역 관광산업 및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2027. 8. 1~12) 등을 아세안 시장에 홍보한다.
충청권 3개 시도는 또한 충청지역 우수제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와 경제 교류협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민간기업 대표 경제단체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유통기업인 무궁화 유통도 방문하여 업무협약을 맺고, 동남아시아 수출 유망품목 발굴,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무궁화유통은 1980년대 초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현재 40여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인도네시아 내 5000여개의 마트에 1800개의 한국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식품 유통기업이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인도네시아는 K-뷰티, K-식품 등 우리나라 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이번 박람회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수출 증대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