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Farm, 강원 농식품 페어' 열려전국 최초, 강원도가 개발한 판로 모델
  • ▲ 'Beyond Farm, 강원 농식품 페어'를 개최한 김진태 지사가 시식 코너에서 참석자들에게 농축산가공품을 권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청
    ▲ 'Beyond Farm, 강원 농식품 페어'를 개최한 김진태 지사가 시식 코너에서 참석자들에게 농축산가공품을 권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29일 오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Beyond Farm, 강원 농식품 페어'를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우수 농축산 가공품 공공급식 품평회'가 호평을 받아 두 번째로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강원자치도 내 단체급식 관계자인 △학교 △군(軍) △기관뿐만 아니라 △유통 MD 등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강원자치도의 우수한 농축산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 내에 근무하는 학교 영양사를 비롯해 △군 급식 담당자 △유통업체 입점담당자 등과 △융복합 인증 52개 업체 △도지사 인증 13개 업체 △청년협의체 14개 업체 등, 총 79개 업체 및 유통 관련 관계자 7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인증 제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용 밀키트' 부스를 준비해 인건비 상승 및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에 선보였으며, 청년농들의 가공품을 홍보하기 위한 '강원청년농촌융복합사업자협의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품평회를 통해 35개 업체가 250억 원의 납품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이번 농식품 페어를 통해 대규모 납품 확대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강원자치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체에게는 공공급식 납품 및 국방부 상용물자시스템 입점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 농식품 페어는 강원도가 최초로 개발한 판로 모델"이라며 "농식품 가공제품의 재료를 공급하는 농업인, 도내 우수 농축산가공품을 공급받는 군장병과 학생, 지역은 지역경제가 살아나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높은 매출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