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 참석"어업인 대상 예산 늘려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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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수산인은 5000여 분으로 도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지만 일당백의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라며 "향후 어업인들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 ▲ '제23회 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28일 강원자치도 양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3회 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도 내 수산인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외국인 근로자 숙소 6곳 설치를 추진하고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65억 원을 면세유 지원사업에 집행하는 한편 △노후어선 디젤기관을 교체하는 등 어업인을 위한 '맞춤형 3종 세트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강원 수산의 미래 수산업 경영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강원도 수산업경영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친목 도모 등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진하 양양군수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홍규 강릉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김용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권혁열·김기하·최재석·심영곤·조성운 도의원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수산업경영인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도 내 수산업경영인들은 강원 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국가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수산업경영인 가족 상호간 결속으로 국내 일류 강원수산 건설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한재우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어업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수산인들이 힘을 모아 풍요로운 바다, 활기찬 어촌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