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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4일 오후 7~10시 문암생태공원 공연장 앞 잔디밭에서 ‘한여름밤의 축제’를 주제로 제3회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무더위를 신나게 날려 줄 야외 영화 상영과 야광 팔찌 및 감성 충만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야외에서 상영 예정인 영화는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다.말을 타고 활 쏘는 것을 좋아하는 공주 메리다가 마법에 걸려 곰으로 변한 엄마의 마법을 풀고 엄마와 왕국을 구하는 모험을 담은 내용으로, 가족 간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당초 7월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가 우천으로 연기됐는데 이번에는 보다 시원한 밤에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번 문암생태공원 이벤트 외에도 9월 28일 오창호수공원, 10월 26일 원마루공원에서 ‘공원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대청호 수질을 보전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청남대를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가치를 극대화해 40년 이상 지속된 규제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