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당진지역 214…물폭탄 당진천 범람 전통시장·초교 등 침수 피해당진 탑동초, 수업 중 극한호우로 인해 1380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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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극한호우로 인해 충남 당진시 당진천 범람으로 당진전통시장과 탑동초등학교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규모가 커지고 있다.이에 수해를 입은 당진지역에 대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17일부터 사흘간 충남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119.4㎜가 내렸으며, 당진지역에는 214.6㎜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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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로 인한 피해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사유시설은 16건(공주 1, 보령 1, 서산 6, 당진 6 홍성 1, 태안 1건), 공공시설은 14건(아산 2, 서산 3, 계룡, 1, 당진 4, 예산 2, 태안 2건)으로 나타났다.현재 통제현황은 35개소(산책로 11, 세월교 14, 둔치주차장 6, 하상도로 2, 지하차도 2) 중 12곳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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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로 인한 대피는 16세대 31명(보령 7·금산 5·서산 17·서천 2)은 사전대피(미귀가)했고, 77세대 103명은 귀가했다. 당진 탑동초등학교는 지난 8일 수업 중 극한호우로 인해 138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전원 귀가 조치됐다.충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02 : 40~05 : 50분) 비상 1단계에 이어 18일 오전 5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도와 시·군 직원 65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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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산사태와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225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기상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 및 피해 상황 발생 시 상황공유 및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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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림청은 서산, 태안에 산사태 예보·천안·보령·아산·금산·부여, 예산 등 6개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19일까지 충남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20㎜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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