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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한남대는 국회에서 대전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국가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집중 육성하는 중장기 지원정책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을 개최했다.ⓒ한남대
한남대는 11일 국회에서 대전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국가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집중 육성하는 중장기 지원정책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대전의 창업생태계와 성과, 한남대의 K-스타트업밸리 조성을 위한 한남홀딩스 조성 전략, 대전 지역 주도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방향 등을 제안했다.
최병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본부장은 ‘대전 창업 정책 성과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 스타트업 중심지로 대전 관내에 5개 도시(4타운 한남대 캠퍼스 첨단산업단지 포함)로 집적화해 특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최 본부장은 우주와 바이오·의료,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전략사업 고도화와 창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연구 협력 기관, 민·관 등 특화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 처장은 ‘글로컬대학30 한남 K-스타트업밸리(한남홀딩스)’를 주제 발표에서 한남대의 창업지원 현황과 창업기업 육성 현황, 투자 펀드 조성, 투자유치 동향 분석과 투자전략 등을 제안했다.
한남대가 글로컬 사업 성공을 위한 대학과 중앙정부, 지자체, 국가, 지방 공기업 등의 공동투자를 통해 5년간 462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지주회사 형태의 ‘한남홀딩스’를 구축해 엔젤투자와 특허출원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인 재정구조 혁신을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앙정부의 글로컬 사업비를 근거해 한남대 글로컬 창업 특구와 창업허브 조성을 통한 기금, 한국 수자원산학협력센터 조성, 청년 창업 주거단지 조성, 타 재정사업 연계, 대전시 지원비 등 재정 마련 창구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은 ‘지역 혁신생태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지역 혁신 창업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 이후 한국 산학협력 정책학회 성인하 회장(한남대 교수)이 좌장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 센터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본부장,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구본건 본부장,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국장, 인라이트벤처스 박문수 대표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언과, 대학 창업 교육의 변화 방향, 대전의 비전과 혁신 방향, 투자자 관점에서의 창업생태계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승철 총장은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국가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남대는 대전과 지역의 미래 100년을 바라보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포럼은 ‘대한민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서의 과학기술도시 대전시의 비전과 혁신 방향’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전 지역 장철민 (동구), 박정현(대덕구), 장종태(서구갑)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