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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침수돼 고립됐던 주민 36명 모두가 구조됐다.10일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5시3분쯤 서구 용촌동 마을 일대가 폭우로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11건이 접수됐고, 확인 결과 마을 27가구가 물에 잠겼으며, 주민 36명이 고립됐다.이에 소방과 경찰 장비 13대 인원 73명을 투입해 오전 10시 기준 주민 36명 전원을 구조했고, 구조된 주민들은 현재 기성동 복지관으로 대피한 상태다.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 내리는 비는 10일 저녁(18~24시)에 차차 그칠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충남 북부 서해안 5~40㎜, 대전·세종·충남 30~80㎜ 많은 곳은 120㎜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