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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아 의원은 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 유성 신설 등 우주항공산업분야 숙원과제 해결을 요청했다.ⓒ황정아 의원실
다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9일 서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 유성 신설 등 우주항공산업분야 숙원과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대전은 연구기관과 대학·다수의 관련 기업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우주 연구개발 기반이 집적된 도시임으로 대전 유성에 연구개발본부를 신설해 우주 시대 대비를 위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2040년 세계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는 1조5000억 달러가 넘고, 세계는 총성 없는 우주 패권 전쟁에 돌입했고,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반 구축이 곧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의 대전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산하 정부 출연연구원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의 현안으로 공공기관 해제에 따른 후속 과제가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부는 공공기관 해제 후속 과제를 발표가 있었으나 수권 인건비 및 출연금 확대 등을 담은 재원 지원 대책은 부족해 연구 현장에선 실효성 없는 대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황 의원은 “우주항공청 직속 항우연·천문연의 양질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출연금과 인건비·인력 확대와 PBS 제도 개선과 같은 현장 연구자 처우 개선은 필수적이며, 또한 제대로 된 지원책을 마련해 우주항공산업 대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제안 주신 부분 충분히 검토해서 우주항공산업이 항공우주 경제로까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은 지난달 28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출연연 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현장 연구자 처우 개선 간담회를 주최해 공공기관 해제에 따른 후속 조치 등 현장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 연구 환경 마련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