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규모…5일부터 8월 25일까지 무료
  • ▲ 청주시는 5일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준공 및 개장식을 가졌다.ⓒ청주시
    ▲ 청주시는 5일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준공 및 개장식을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5일 서원구 성화동 624번지 장전근린공원 일원에서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준공 및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성화개신죽림동 직능단체장 등 주민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터치버튼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꿀잼 공간을 선사하고자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1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3월 말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완료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는 ‘비오는 날 두꺼비의 이삿날’이라는 주제로 아기 두꺼비가 언덕과 높은 느티나무 위에 올라가 엄마, 아빠 두꺼비가 있는 튼튼한 나무집을 발견하는 모험의 세계를 연출했다.

    2000㎡ 면적에 △물놀이터 △유아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둘레길 △휴게공간 등 5개의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놀이기구는 일반 놀이기구 7개, 물놀이기구 22개를 설치했으며, △두꺼비 테마 워터터널 △입에서 물이 나오는 두꺼비 조형물 △워터드롭 △워터샤워기 △연못집·느티나무·나무집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공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가 개장하면서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상당구 망골근린공원 △흥덕구 대농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생명누리공원과 함께 청주시 4개구 모두에서 물놀이장이 열리게 됐다.

    해당 물놀이장들은 오는 8월 25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2시간씩(10:00~12:00, 13:00~15:00, 15:00~17:00) 3회로 나눠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회당 이용 가능 인원은 200명이다. 

    사전 예약(70%), 현장 선착순 입장(30%)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은 청주시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유아 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장전근린공원은 학교, 아파트, 행정복지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된 시설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장전근린공원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후 화장실 교체, 산책로 400m 구간 정비, 정자·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