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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치료와 교육을 병행 중인 건강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학교 복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일 시 교육청은 과학 연구원에서 관내 초·중·고 등 교사 60명 대상 ‘건강장애 학생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건강장애 이해와 학교 복귀 지원 방법, 원격수업 관련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연수 강사는 ‘건강장애 이해 및 학교 복귀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원아미 교사(대전 대신초) 와 ‘건강장애 위탁기관의 원격교육 시스템 이용 안내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은 김두열 파견교사(대전교육청)를 위촉해 진행했다.이번 연수를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건강장애 학생 담당 교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장애 업무 담당 교사의 업무 이해도와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 교육청은 건강장애 학생의 유급 예방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와 꿈 사랑 학교를 통해 원격수업을 지원 중이다.대전특수교육원에 화상교육실 구축과 전담 교사를 배치해 실시간 화상강의를 지원 중이고, 또 충남대병원에 병원학교를 설치해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건강장애 학생이란 소아암, 백혈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로 계속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