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 전담조직 신설·동남아권 등 7개국 여행사와 협약 등 성과“작년 상반기 4957명 방문 코로나19 직격탄 …해외마케팅 노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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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K-HIT KOREA-High1 Integrated Tourism : 하이원 통합 관광 프로젝트(하이원통합관광)’를 통한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 GSA(총괄판매사)와 연이어 MOU를 체결하며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강원랜드는 2일 “올해 상반기 해외방문객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보다 476% 증가한 2만5209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방문해 그동안의 해외마케팅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강릉 등에서 열린 청소년동계올릭픽 등이 개최된 데다 스키장 등 관광객들이 강원을 찾으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2023년 상반기 강원랜드 등을 찾은 해외방문객 수는 4957명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 기간에 강원랜드 등을 방문한 해외방문객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부임 직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외국인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강원랜드는 상반기에만 중화권(대만, 중국, 홍콩) 3개사, 동남아권(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3개사, 오세아니아권(호주) 1개사 등 7개국 GSA와 리조트 상품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GSA는 General Sales Agent의 약자로,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 호텔&리조트, 골프장 등의 판매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을 의미한다.7개국 현지여행사와의 협약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진행해 그 의미가 크다.강원랜드는 지난 5월 강원도와 함께 중국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업체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체결하며 신규 판매루트를 확보했다. 트립닷컴은 세계 3대 OTA 플랫폼으로 4억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3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알려졌다.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으로 호주 방한상품 최대 판매사인 스키 맥스(Ski Max)와 해외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계절이 반대인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고단가 스키 패키지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이달 중으로 중국 동북 3성, 광둥성의 GSA 각 1개사와 일본 GSA 1개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체결이 마무리되면 총 8개국 10개의 GSA와 협력해 본격적인 현지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갈수록 심화하는 복합리조트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